이번 달에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이랑 속초·고성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 부부까지 어른 6명에 16개월 조카 1명, 총 일곱 명이 함께했어요.
이번에 묵은 곳은 소노펠리체 델피노 골드 스위트예요. 저희는 파노라마뷰 6층 객실을 이용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고 세 가족이 방을 하나씩 나눠 쓸 수 있어서 편했어요. 조카가 매일 물놀이했던 객실 스파도 기억에 남고요.
여기는 직접 비용을 내고 다녀온 후기예요. 객실과 비품, 단지 내 부대시설 이야기는 저희가 방문한 26년 9월 기준으로 적어볼게요.
🛏️ 침실 두 개와 온돌방 하나, 세 가족이 나눠 썼어요
소노펠리체 델피노 골드 스위트에는 침실 2개와 온돌방 1개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스파룸과 연결된 메인 침실을 쓰시고, 저희 부부는 다른 침실, 동생네는 아기와 함께 온돌방을 썼어요.


아기가 있는 동생네는 바닥에서 지낼 수 있는 온돌방을 선택했어요.
세 가족이 같이 여행하면서도 쉴 때는 각자 방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구성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각 방에 화장실과 샤워 공간이 따로 있어서 씻고 준비하기도 수월했어요. 침실 두 곳에는 파우더룸이 있고, 헤어드라이기도 각각 비치되어 있었어요.
욕실 어메니티는 아로마티카 제품이었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 6층 파노라마뷰, 골프장 너머로 바다가 보여요
창밖으로 초록빛 골프장이 보이고, 그 너머로 속초 시내와 바다가 펼쳐졌어요. 저희가 머물 때는 날씨도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였어요. 가족들도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고요.


온돌방을 제외한 침실 두 곳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거실에 나와 있을 때뿐 아니라 방에서 쉴 때도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 가족끼리 모여 있기 좋았던 거실
거실에는 소파와 TV가 있고, 옆으로 아일랜드 식탁과 주방이 이어져 있어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공간이 넓게 느껴지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까지 좋아서 쾌적하게 지냈어요.

저녁에는 밖에서 사 온 음식을 놓고 같이 먹었어요. 각자 방에서 쉬다가도 식사할 때는 거실에 모이니, 가족끼리 함께 여행 온 기분이 나더라고요.

주방에는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 간단한 식기류가 있었어요. 저희는 편의점에서 사 온 컵라면에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 먹기도 했어요.
다만, 저희가 묵은 델피노 골드 스위트 객실은 취사가 안 돼요. 고성 소노펠리에는 취사가 가능한 다른 객실 유형도 있으니, 직접 요리할 계획이라면 예약할 객실의 취사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 조카가 매일 물놀이했던 객실 스파
16개월 조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스파룸이었어요. 주방 옆에 별도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머무는 동안 매일 물놀이를 했어요.

물놀이하러 따로 나갈 필요 없이, 객실 안에서 이용할 수 있으니 편했어요. 조카도 잘 놀아서 이번 여행에서는 스파를 알차게 썼어요.
🧹 소파 상태는 조금 아쉬웠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거실 소파였어요. 패브릭에 얼룩이 있어서 제 눈에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가족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저는 소파보다는 아일랜드 식탁 쪽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이 부분은 별도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묵은 객실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꼈던 부분이라 글로만 남깁니다.
☕ 단지 안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먹거리와 주변 풍경
리조트 단지가 생각보다 컸어요. 지하로 연결된 식당가도 있고 스타벅스, 던킨, BBQ 같은 매장도 있었어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단지 안에서 식사나 간단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게 편했어요.
객실에서는 골프장과 바다가 보였다면, 단지 밖 주차장에서는 이렇게 울산바위도 볼 수 있었어요.

🚙 일요일 오전에는 나오는 길이 밀렸어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 11시쯤 체크아웃하고 나왔어요. 여러 숙박동에서 나오는 차들이 몰려서 단지 안에서부터 차가 밀리더라고요.
주말에 투숙하시는 분들은 체크아웃 시간대에 단지에서 나오는 길이 밀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퇴실 후 식사나 관광 일정이 있다면 이동 시간을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다음 가족여행에도 다시 가고 싶어요
이번 숙박은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 여행에도 또 오고 싶어요.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다른 동에 비해 비교적 새 건물이고, 전반적으로 시설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앞서 적은 소파 상태는 조금 아쉬웠지만요.
객실에서 보는 전망도 너무 좋았고, 세 가족이 방과 욕실을 각자 쓸 수 있어 함께 지내기 편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거실에 모여 밥 먹고 이야기하고, 조카는 물놀이하고, 가족끼리 함께 시간 보내기 좋았던 2박 3일 여행이었습니다.
